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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 브리핑25-13호] 관세 리스크, 임금 인상, 희토류 공급망…일본 산업계의 대응 전략

일본 관련 정보/일본 경제

by 제이 브릿지 2025. 4. 1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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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 시장 진출의 성공 파트너, "제이 브릿지" 컨설팅 컴퍼니입니다.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정책 부활 움직임과 더불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인건비 급등, 자원 수급 불균형 등 다양한 이슈가 일본 경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일본 정부와 산업계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변화의 물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최근 일본의 주요 경제 이슈 4가지를 포커스, 정책, 시장·트렌드, 공급망 측면에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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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 브리핑25-12호] 반도체부터 관세 전쟁까지, 경제의 현주소 (2025.4.7)

 

 

[일본 경제 브리핑25-12호] 반도체부터 관세 전쟁까지, 일본 경제의 현주소

안녕하세요.일본 시장 진출의 성공 파트너, "제이 브릿지" 컨설팅 컴퍼니입니다. 일본은 현재 통상 리스크, 기술 투자 과제, 외교 갈등, 그리고 자원 확보 경쟁이라는 복합적 변수 속에서 경제

j-bridge.tistory.com

 


[ 포커스 ]  트럼프 관세에 대응하는 일본 기업들의 전략 변화

미국의 관세 재부과에 따라 일본 기업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리스크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 반도체 업계는 직접적인 타격보다는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간접적 피해를 우려 중이며,
  • 아오이전자(후공정 수탁)는 미국 발주 제품 비중이 높아 수출 지연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한, 산토리홀딩스(주류)는 위스키 재고를 사전 운송했고, 메이지(식품)는 미국 내 공장 증설을 결정했습니다.
아식스(패션)는 생산국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고, 니토리(가구)는 고관세로 인해 미국 철수를 단행했습니다.
이처럼 일본 기업들은 공급망 재조정과 현지화, 가격 전략 등 다방면에서 대응 중입니다.

 


[ 정책 ]  경기 하방 압력에 대응한 일본 정부의 현금 지급안 검토

트럼프 관세 여파와 물가 상승에 직면한 일본 정부는 전 국민 대상 현금 지급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여야 모두 선거 대비용 경제대책을 고민 중이며, 자민당은 소비세 인하 대신 일회성 현금 지원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 현재 거론되는 지급액은 1인당 4~5만 엔 수준이며, 이는 여름 참의원 선거와 도쿄도의회 선거를 의식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2022년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선거 승리를 거둔 바 있어, 이번 조치가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승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정당 별 부담 경감책 제시 내용】

[자료 : 일본경제신문(4.9) ]


[ 시장・트렌드 ]   임금 상승과 환경규제에 직면한 산업 구조

2025년 일본의 신입사원 초봉 30만 엔 이상 지급 기업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131개사로 나타났습니다.

  • 은행, 철도, 버스 등 서비스 업종에서 인력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임금 인상이 두드러졌으며,
  • 전체 평균 초임도 25만 4,228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EU의 자동차 탄소섬유 사용 금지안이 일본 기업에 새로운 리스크로 부상했습니다.

  • 도레이, 미쓰비시케미칼, 테이진 등은 세계 시장의 52% 점유율을 가진 일본의 탄소섬유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 2029년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있는 규제로 인해 고급차와 EV 부품 시장에 타격이 우려됩니다

*탄소섬유는 수지를 섞은 복합재료로 항공기 등에 사용되며, 차량에는 고급차 및 스포츠카의 뒷문, 보닛, 천장부, EV용 배터리 케이스 등 강도와 경량화가 필요한 부문에 사용되고 있음


[ 공급망 ]   희토류 시장의 중국 의존과 미국의 전략적 긴장

희토류는 EV·스마트폰·방산 등 첨단산업에 필수 자원으로, 일본 역시 안정적 확보가 시급합니다.

  • 중국은 *2024년 기준 생산 67.8%, 정제 92%*를 차지하며 희토류 공급망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으며,
  • 미국은 현재 70% 이상을 중국에서 수입 중입니다.

IEA에 따르면, 2040년에도 중국의 점유율은 여전히 *생산 55%, 정제 78%*로 세계 시장 영향력이 막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나서는 배경에도 우크라이나의 자원 보유 잠재력이 있다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론: 일본 기업과 정부, 관세·자원·환경 리스크에 전략적 대응 필요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 환경규제 강화, 자원 수급 경쟁은 일본 경제에 다중적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현금 지급을 통한 내수 방어, 공급망 다변화, 기술 고도화, 현지화 전략 등을 통해 글로벌 경제 재편 속 생존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향후 일본 경제가 외부 충격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지는 정부의 정책 결정력기업의 실행 속도에 달려있습니다.

 

<주요 경제 지표>

*금융・환율 지표는 기말 기준 / 출처 : 내각부, 한국무역통계, investing.com / *는 예측치

 

본 글의 출처 : KOTRA 도쿄무역관 경제통상협력 데스트 [일본 경제 브리핑 25-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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