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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장 진출의 성공 파트너, "제이 브릿지" 컨설팅 컴퍼니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100일을 맞이한 지금, 일본은 미-일 통상환경 변화, 국내 산업구조 전환, 관광산업 성장, 공급망 위기 대응 등 다양한 경제 이슈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일본의 주요 경제·산업 흐름을 포커스, 정책, 시장&트렌드, 공급망 네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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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 브리핑25-14호] 물가 급등, 관세 리스크, 공급망 재편…4월 경제 이슈 정리
[일본 경제 브리핑25-14호] 물가 급등, 관세 리스크, 공급망 재편…4월 경제 이슈 정리
안녕하세요.일본 시장 진출의 성공 파트너, "제이 브릿지" 컨설팅 컴퍼니입니다. 2025년 4월, 일본은 글로벌 통상 질서 변화와 산업 전환의 중심에서 복합적인 경제 대응 전략을 수립 중입니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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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9일,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일본종합연구소(일본총연)는 트럼프 정부의 주요 정책과 그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일본총연은 트럼프 행정부 2기의 특징을 다섯 가지 키워드로 정리하며, 일본 및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함의를 제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당시 중국을 겨냥한 관세 인상을 공약했지만, 실제로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한 엄격한 관세 부과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800달러 이하 수입 화물에도 관세를 부과하는 ‘미소기준(De Minimis) 폐지’ 조치가 5월 2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미중 무역 갈등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도 충격이 예상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 과정에서 유럽 주요국들의 미국 탈의존 움직임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 각국은 군비 증강에 나서고 있으며, 미국 주도의 정보동맹인 Five Eyes마저 내부 균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USAID 지원사업의 83% 중단, WHO 탈퇴 추진 등 국제사회와의 거리 두기를 강화하며, 미국 중심 질서의 약화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2기 정부는 불법 이민 억제와 대규모 강제 추방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금 시설 부족, 인력 문제, 예산 제약 등으로 인해 정책 실행에는 어려움이 따를 전망입니다.
특히 농업, 건설업 등 미국 경제의 다양한 분야가 이민자 노동력에 구조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현실과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증진 정책을 전면 수정한 트럼프 정부의 기조는 미국 내 우수 인재 이탈을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연구자 1,600여 명 중 무려 75%가 미국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일본을 비롯한 타국에 첨단 기술 인재 확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만, 미국 자체에는 장기적 리스크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Drill, Baby, Drill” 구호 아래 석유와 천연가스 증산을 강조하며, 파리협정 탈퇴를 추진하는 등 탈탄소 정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트럼프 행정부도 탈탄소를 완전히 포기하지는 못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적극적인 녹색전환(GX) 추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종합연구소는 트럼프 정부 2기 체제 하에서 일본이 다음과 같은 대응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특히,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경제구조 다변화와 경쟁력 제고가 일본 경제의 생존전략으로 강조되었습니다.
2025년 4월 22일, 일본 경제산업성(경산성)은 장기 성장 비전인 ‘2040 산업구조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비전은 일본 경제가 맞이한 인구감소, 글로벌 불확실성 심화 등 구조적 과제에 대응하고, 고부가가치형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그간 일본 경제의 장기 침체는 투자 부진과 임금 정체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생산·소비 회복은 여전히 미약하고, 높은 물가 상승과 인력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 경제 회복에는 여전히 장애물이 남아 있습니다.
또한 트럼프 2기 통상정책 등 글로벌 불확실성도 일본 경제에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제산업성 산하 연구기관인 경제산업연구소(RIETI)는 이번 비전을 통해 “투자 확대와 산업구조 전환”이 향후 일본 경제의 생존 전략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특히 노동력 부족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DX), 자동화 기술 등이 성장 엔진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경제산업성은 2040 비전 실현을 위해 다음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정책방향①] 성장 투자를 촉진하는 구조개혁
[정책방향②] 지방경제의 지속 가능성 강화
[정책방향③] 글로벌 경제 환경 대응과 경제기반 강화
2025년 1분기(1~3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엔저와 물가 상승이 맞물리며, 관광 산업이 다시 일본 경제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방일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액은 2조 2,720억 엔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기록을 뛰어넘는 역대 1분기 최고치입니다.
중국 관광객의 빠른 회복이 두드러졌으며, 엔저로 인한 구매력 상승과 물가 상승도 외국인 소비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통업계 동향)
(지역 관광 활성화)
(지역 분산 필요성 부각)
(글로벌 리스크)
(정책적 과제)
지정학적 긴장과 자원 수급 불안이 심화되면서, 일본 정부와 산업계는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대만해협 리스크,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 등은 일본 경제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대만 유사 사태로 인한 해상 봉쇄 상황을 상정하고,
비상 시 물류 차단에 대비한 중요 물자 확보 계획을 본격 검토 중입니다.
비상 상황 발생 시를 대비해, 석유·곡물 외에도 다양한 전략물자 비축 강화가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중국 정부는 희토류 7종(디스프로슘, 테르븀 등)을 수출 규제 품목에 추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기차, 전자기기 부품 등 핵심 산업에 필수적인 네오디뮴 자석 공급망에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산업계 대응)
(정부 대응)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통상질서 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일본은 산업 구조 전환, 국내 투자 촉진, 외국인 관광객 유치 강화, 자원 확보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본 경제가 지속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대외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화와 글로벌 다변화 전략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글의 출처 : KOTRA 도쿄무역관 경제통상협력 데스트 [일본 경제 브리핑 25-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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